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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 중국·인도 시장 공략법, 미디어는 알고 있다

[미리보는 2016 키플랫폼]분과세션 4: 미디어, 국경을 넘어'

하세린 | 2016.04.27 16:08

'미디어(Media)'. 정보를 전송하고 받는 매체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의사나 감정 또는 객관적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수단이기도 하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미디어의 중요성은 그 무엇보다 크다. 돈이 오가는 흐름과 각종 정보 등이 미디어에 담기기 때문이다.

미디어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ICT(정보통신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갈수록 매체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런 미디어 환경에서 중국과 인도는 빼놓을 수 없는 거대 시장이다. 인터넷 사용자가 각각 7억2000만명, 4억6000만명(인터넷라이브스탯 2016년 7월 추정치)으로 세계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제조업과 ICT를 융합한 '4차 산업혁명'을 맞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반드시 협업 해야 할 나라로 꼽힌다. 그 나라 미디어를 이해해야 비즈니스도 성공할 수 있어서다.

오는 28~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머니투데이의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ORM)의 '분과세션 4. 미디어: 국경을 넘어'에선 중국과 인도를 비롯해 전 세계 미디어의 현황을 분석하고 이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난상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8일 오후 열리는 이 분과회의에선 세계 양대 인구 대국인 중국과 인도의 미디어 전문가들이 핵심 시장 공략 비법을 청중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글로벌 모바일 전문 IT(정보통신) 미디어 모비인사이드의 유재석 컨텐츠 디렉터가 좌장을 맡아 글로벌 매체 시장의 협력 모델에 대한 토론을 이끌 계획이다.

우선 마유르 세크하르 즈하 뉴스미디어 CEO(최고경영자)가 인도 미디어 시장의 변화를 설명한다. 이어 중국 경제전문지 중국경영보에서 수석 경제부 기자를 지낸 저우 잉 란커지 CEO가 '중국 전통매체의 쇠락 이후 영향력과 시장 지위의 변화, 살아남기 위한 전통매체 스스로의 변화와 플랫폼 활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중국에서 1인 미디어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위 빈과 양 스지에가 각각 만인 창업시대에서 해외 매체와 매체 창업자 간의 협력 모델,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인터넷플러스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1인 매체들이 만들어낸 변화와 이들의 해외 미디어 협력전략을 논의한다.

글로벌 컨텐츠와 마케팅 시장의 협력모델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데이터 기반 모바일 마케팅 전문가인 임현균 앱리프트 한국지사장이 모바일 마케팅의 새로운 트렌드와 프로그래매틱 광고의 미래에 관해 발표할 계획이다.

푼넷조하르 #페임 CEO 겸 공동설립자가 시장 내 글로벌 및 현지 콘텐츠의 역할과 글로벌 콘텐츠 보급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페임은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동영상 앱이다.

이어 청 지에 펀스왕 부총재가 한류 플랫폼의 변화와 중국 시장 마케팅 공략법에 대해 얘기한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와 앱 기반 자동판매기 운영업체 유박스(Ubox)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청 부총재는 중국에서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1세대 창업자 가운데 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