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팀 황 "알고리즘 갖춘 중국, SW강자 인도와 협업하자"

[2016 키플랫폼: 글로벌화 4.0]팀 황 피스컬 노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김평화 | 2016.04.28 10:26

image
팀황 피스컬노트 최고경영자 겸 설립자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주최 글로벌 콘퍼런스 '2016 키플랫폼'의 개막식에서 K-유니콘 양성을 위한 알고리즘 배양하기에 대해 총회리포트하고 있다.
"알고리즘은 인간 스스로도 아직 알지 못한 욕구와 해결책까지 과학적인 프로세스로 만들어내는 설계도다. 클라우드에 집적된 인터넷 정보에 실제 인간이 이용한 기록의 정보들을 계산해 사업화해한다. 이 부분의 역량이 취약한 한국은 중국, 인도와 협력하는 것이 소프트웨어 간 차이를 좁힐 수 있는 해결책이다."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막을 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16 키플랫폼(K.E.Y. PLATFORM 2016)'에서 총회 발표자로 나선 팀 황 피스컬노트 창업자가 "알고리즘 강국 중국, 소프트웨어 강국 인도와의 삼각 협업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팀 황은 중국의 알고리즘과 집단지성을 배워야 한국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샤오미는 독자적 운영체계(OS)인 미유아이(MIUI)에 대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듣고 매주 금요일 그 내용을 업데이트한다"며 "사실 샤오미의 MIUI를 만든 사람들은 1000만명이 넘는 Mifun(샤오미 팬)이고 자신의 의견이 반영된 샤오미 핸드폰을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팀 황은 또 "한국도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선 자체적으로 집단지성을 키우거나 중국과 협력을 통해 이들의 집단지성을 배워야 한다"며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미래를 위한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선 인도와의 협업을 제안했다. 소프트웨어 코딩 강국인 인도와의 협업으로 한국에 국한된 소프트웨어를 영어권에 적용 가능하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12억명 규모의 인도 시장에서 테스트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엄청난 데이터도 확보할 수 있다.

팀 황은 "실리콘밸리와 서로 경쟁하고, 모방하면서 ^그 이상의 알고리즘을 보유한 중국, 이를 가장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인도와의 협업으로 만든 소프트웨어를 한국이 자랑하는 스마트기기와 자동차 등에 적용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