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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황 피스컬노트 최고경영자 겸 설립자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주최 글로벌 콘퍼런스 '2016 키플랫폼'의 개막식에서 K-유니콘 양성을 위한 알고리즘 배양하기에 대해 총회리포트하고 있다. |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막을 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16 키플랫폼(K.E.Y. PLATFORM 2016)'에서 총회 발표자로 나선 팀 황 피스컬노트 창업자가 "알고리즘 강국 중국, 소프트웨어 강국 인도와의 삼각 협업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팀 황은 중국의 알고리즘과 집단지성을 배워야 한국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샤오미는 독자적 운영체계(OS)인 미유아이(MIUI)에 대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듣고 매주 금요일 그 내용을 업데이트한다"며 "사실 샤오미의 MIUI를 만든 사람들은 1000만명이 넘는 Mifun(샤오미 팬)이고 자신의 의견이 반영된 샤오미 핸드폰을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팀 황은 또 "한국도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선 자체적으로 집단지성을 키우거나 중국과 협력을 통해 이들의 집단지성을 배워야 한다"며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미래를 위한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선 인도와의 협업을 제안했다. 소프트웨어 코딩 강국인 인도와의 협업으로 한국에 국한된 소프트웨어를 영어권에 적용 가능하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12억명 규모의 인도 시장에서 테스트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엄청난 데이터도 확보할 수 있다.
팀 황은 "실리콘밸리와 서로 경쟁하고, 모방하면서 ^그 이상의 알고리즘을 보유한 중국, 이를 가장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인도와의 협업으로 만든 소프트웨어를 한국이 자랑하는 스마트기기와 자동차 등에 적용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