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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응비법 베일 벗다

[2016 키플랫폼: 글로벌화 4.0]황교안 국무총리 "정부도 키플랫폼 제안 귀 기울일 것"

정진우 김상희 | 2016.04.2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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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키플랫폼 VIP 리셉션'에서 축사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3D 프린터, 자율주행차…

새로운 디지털화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비즈니스 현장에선 과거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렇게 빨리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4차 산업혁명' 얘기다.

현재 진행중인 '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과 ICT(정보통신기술)가 합쳐지면서 우리 주위 모든 것이 통신을 주고받으며 연결된다. 각종 데이터는 폭발적으로 쌓인다.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형태의 서비스와 생산방식,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새로운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머니투데이는 그 답을 찾기 위해 지난해 9월 특별취재팀을 구성, 지구 한바퀴(4만km)를 도는 긴 취재 여정을 떠났다. 미국과 유럽, 중국, 인도 등의 100여개 혁신기업 최고경영자(CEO), 글로벌 전략 담당자, 최고기술경영자(CTO) 등과 유수의 대학 석학들을 만나 해답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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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키플랫폼 2016 VIP리셉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머니투데이미디어의 글로벌 콘퍼런스 '2016 키플랫폼(K.E.Y. PLATFORM 2016)'에서 그 답이 공개된다.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는 100여개 혁신기업들은 공통적으로 '혁신 알고리즘'을 갖고 있었다.

60여명의 국·내외 연사와 1000여명의 청중이 함께 하는 '2016 키플랫폼'은 28일 개막총회와 4개 분과세션, 29일 실무형 쌍방향 워크숍 '플러그 인 앤 토크(Plug in & Talk)'와 다양한 특별강연 등으로 꾸려진다.

28일 총회는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의 환영사로 막을 연다. 이어 팀 황 피스컬노트 최고경영자 겸 설립자와 로리L. 해밀턴 코닝 글래스 테크놀로지스 상용 기술 사업부 이사, 마이클 트램 아벤코어 매니징 디렉터가 한국에도 많은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이 자생할 수 있게 하는 방안에 대해 차례로 주제발표를 한다. 구글과 페이스북, 알리바바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한때는 스타트업이었고 유니콘이었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유니콘으로 성장한 기업들의 혁신비결을 공개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페리 하 드래이퍼 아테나 설립자와 클라우스 케이슨 코펜하겐 미래학 연구소 최고경영자, 폴 이스케 마스트릭트 대학교 교수, 아시시쿠마르 차우한 인도 봄베이 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 유효상 숙명여대 교수 등이 코멘트한다. AI기술을 음성기술 정보서비스에 활용해 중국의 관련 시장 점유율 70% 이상 차지한 런 핑핑 커따쉰페이 최고시장운영책임자는 '인공지능 시대 중국이 전하는 메시지'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날 오후 분과세션은 △차세대 글로벌 금융산업 △L.T.D노믹스 △국가혁신 DNA배양 △미디어: 국경을 넘어 등 4가지로 나눠 진행한다.

29일 '플러그 인 앤 토크'에선 △인공지능 뒷단의 알고리즘에 따른 활용처와 활용법 △글로벌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한 인터디스플레너리 워킹 프로세스 △인공지능 활용의 특별한 용처(기업) △뉴 알고리즘을 통한 서비스 산업 혁신 등의 얘기를 통해 지식과 경험의 향연이 펼쳐진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본 행사에 앞서 27일 오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리셉션에서 "정부도 이번 콘퍼런스에서 제시되는 방안들이 우리 경제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값진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겠다"며 "지금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행사처럼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대한민국 경제는 힘차게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