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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당신은 누릴것인가 눌릴것인가.
머니투데이의 글로벌 콘퍼런스 '2016 키플랫폼(K.E.Y. PLATFORM)'이 당신에게 던진 화두다. 키플랫폼은 오는 28~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책을 공개한다. 지난해 9월 구성된 특별취재팀이 전 세계 4만km를 돌며 100개 혁신 기업을 찾아 고민하고 토론한 결과를 총회 리포트로 엮어냈다.
키플랫폼은 첫째날 총회에서 산업혁명과 글로벌라이제이션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잠재적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을 한국에서 육성할 방안도 제시한다. 알고리즘 배양과 생태계 조성을 통해 제2의 구글, 페이스북을 키워낼 방법들을 담는다.
올해 키플랫폼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기업들에게 시장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한다고 감히 제안한다. '본 글로벌(Born global)'을 핵심 화두로 던질 계획이다. 창업할 때부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닐 수 있는 지역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키플랫폼은 중국과 인도, 아세안(ASEAN) 지역을 전략적 요충지로 꼽았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G2를 구성하고 있다. 한국과 문화·지리적 동질성도 갖췄다. 인도는 IT 역량을 무기삼아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세안은 새로운 거대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언어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유럽 혁신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네덜란드 인구의 87%가 영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에서도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 한·중 기업의 협력 관계는 날이 갈수록 긴밀해지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디지털 시대 언어인 '코딩' 또한 간과할 수 없는 핵심 언어다.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코딩'를 익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키플랫폼이 이번 총회에서 강조할 '4차 산업혁명' 대응법 중 하나다.
인공지능이 대체하지 못할 인간의 영역도 들여다본다. 전문가들은 문제제기와 감성 기반의 복잡한 커뮤니케이션은 여전히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 인문과 기술이 융합된 교육이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키플랫폼은 암기와 연산, 정보획득 위주의 교육을 창의성과 사회성, 감성, 협업, 종합적 사고력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 모든 것이 가능토록 하는 건 교육이다. 피스칼노트의 최고경영자 겸 설립자인 팀황 CEO와 코닝 글래스 테크놀로지스의 로리 L. 해밀턴 이사가 총회 리포트 발표를 맡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총회 리포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리포트 발표 후엔 △페리 하 드래이퍼 아테나 설립자 겸 매니징 디렉터 △클라우스 케이슨 코펜하겐미래학연구소 최고경영자 △폴 이스케 마스트릭트 대학교 교수 겸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넨스 공동 설립자 △아시시쿠마르 차우한 뭄바이(봄베이)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 겸 매니징 디렉터 등 저명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순서가 이어진다. 이들은 키플랫폼이 제안한 총회 리포트를 그들만의 통찰력으로 재해석하고 리뷰한다. 또 자신만의 '4차 산업혁명' 대응 노하우를 참가자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첫날 마지막 순서로는 런핑핑 커다쉰페이 COO(최고시장운영책임자)가 특별강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