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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제에 예상보다 큰 파급을 미치고 있습니다.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핵무기 사용이나 3차 세계대전으로의 확전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도 미국과 중국의 글로벌 패권경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중국해에서의 긴장은 전혀 완화되지 않았고, 중국이 러시아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두 강대국이 물리적으로 충돌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냉전 종식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장 커진 '신(新) 지정학적 질서'의 시대를 맞았습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나갈지가 5월 출범할 대한민국 새 정부와 한국 경제의 핵심 과제입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ORM)은 이 같은 국제정세의 변화 양상을 일찌감치 예견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나리오 리포트 '글로벌 리스크 25'를 제작했습니다. 이 리포트는 최근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도 정책 참고용으로 여야 선거캠프에도 전달됐으며 최근까지 요동치는 국제정세에 따라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22 키플랫폼'에서 '글로벌 리스크 25'가 제시하는 다양한 글로벌 리스크에 대해 우리의 솔루션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미국과 유럽 싱크탱크의 국제관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누며 격동의 국제정세 속에서 새 정부의 정책적 돌파구를 함께 모색합니다. 또 한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혁신 방법론으로 신시장 개척에 대한 담론을 나눌 예정입니다.
'2022 키플랫폼'에서는 메타버스 등 혁신을 거듭하는 탈지정학적 사이버 공간에 잠재한 새로운 기회도 탐색할 것입니다. 가상세계는 한계가 없는 새로운 세상입니다. 글로벌 유수의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키플랫폼 무대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혁신적 과학기술 정책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책 △스마트농업 발전 방안 △K-스타트업 해외 진출 방안 등의 주제가 분과회의에서 다뤄집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