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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업무 환경서 낮은 연차 직원 교육 신경써야"

2021 키플랫폼 - 특별세션3

김지성 박수현 | 2021.04.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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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희 머니투데이 기자, 서강석 직장인행복연구소 소장, 신경수 지속성장연구소 대표가 30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1 키플랫폼' 특별세션에서 전문가 리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전문가들은 비대면 환경일 수록 직원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서로 마주해 일하는 것을 확인하지 못하는 만큼 철저한 교육으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9회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1 키플랫폼(K.E.Y. PLATFORM)' 특별세션3의 리뷰어로 나선 신경수 지속성장연구소 대표는 "코로나19(COVID-19)로 확대된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 신입과 낮은 연차 직원에 대한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 12월 조사를 통해 재택근무 직장인들의 심리 변화를 보니, 직장인들은 전반적으로 행복했지만 업무 평가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다"며 "비대면 상황에서는 과정이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상사가 결과 위주로 평가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집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불안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낮은 연차 계층이 조직의 문화적 토대에 뿌리를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비대면으로 업무를 하게 되면 어떻게 일을 해야 할지, 뭘 해야 회사에 공헌이 되는지 몰라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JP모건은 오는 7월부터 전직원이 출근하기로 했는데, 그 이유는 낮은 연차 때 배울 기회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연차어 "회사에 가는 이유는 일 때문만이 아니라 그밖에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기 위한 목적도 있다"며 "회사는 이들을 육성하고 가르칠 책임이 있기 때문에 낮은 계층을 어떻게 관리할 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직원들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가장 자유롭고 즐거워한다"며 "직원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리더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