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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국가 韓·스웨덴 협력하면 글로벌 리스크도 해결"

[2022 키플랫폼]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특별세션1 축사

김상희 | 2022.04.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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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관 대사가 28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열린 '2022 키플랫폼' 특별세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가 아시아와 유럽의 대표 혁신 국가 한국과 스웨덴이 과학 기술 분야에서 협력해 산재한 글로벌 리스크를 함께 해결해 갈 것을 제안했다.

볼벤 대사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2 키플랫폼'(K.E.Y. PLATFORM 2022)' 특별세션1-앞으로 5년, 한국 과학기술의 결정적 미래'의 축사를 통해 "특별세션1의 주제는 특히 우리가 파악해야 할 글로벌 기회와도 관련이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두 국가인 한국과 스웨덴은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볼벤 대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정당하지 않은 공격이 유럽 안보와 더 나아가 세계의 직접적인 위협임을 지적하고, 러시아의 침략이 에너지 시장, 글로벌 공급망, 식량 안보와 같은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웨덴은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서 우크라이나가 자유를 위해 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지원에 동참하는 것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볼벤 대사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그 어느 때보다 커졌지만, 한편에서는 다행히도 세계가 코로나19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며 "백신 개발의 사례로 알 수 있 듯 과학, 기술 및 혁신은 우리가 협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솔루션이 자유롭게 흐르도록 할 때 발휘되는 엄청난 능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