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주제

총회

키플랫폼의 취재, 연구,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 역량이 총 결집돼 재현되는 개막 총회는 팬더모니엄이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낼 ‘써로게이트 경제’의 전개 양상에 대해 상상해보면서 막을 열 것입니다.

써로게이트 경제는 서비스 대리인(Agent, middle man) 중심의 O2O 경제에서 진화하여 소비자와 공급자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데이터 신뢰자본’을 비대면 플랫폼에서 대면의 감성으로 교류하는 경제입니다. 소비자와 공급자가 아닌 스토리텔러와 팬 집단으로 구성된 비디오 인플루언서들의 커뮤니티 활동이 초기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20 키플랫폼은 써로게이트 경제의 조감도 구성을 위해 현재 팬더모니엄 직후 펼쳐질 글로벌 경제 상황을 점검·예측할 것입니다. 글로벌 경제의 코로나 대유행 파급 시나리오는 예측 불가능성이 높지만 경기 측면에선 △L자형 경기 침체 △U자형 제한적 경기둔화 △V자형 빠른 경기회 복 중 하나로 예상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글로벌 금융계를 이끄는 사모펀드 운영자들이 바라보는 경기 전망을 들어볼 것입니다. 과연 미국 주도로 선진국이 이끄는 무제한 양적 완화가 어떤 유형의 경제적 결과를 낳을지 시장을 가장 날카롭게 바라보는 이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한편 팬더모니엄이 필연적으로 변화시킬 국제질서에 대해서 해외 유수 싱크탱크의 관점을 들어볼까 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가 G2+G20의 질서를 낳았습니다. 그렇다면 2020 팬더모니엄이 바꿔놓을 지형은 어떻게 될까요?

글로벌 공급망 사슬에서 막강한 파워를 발휘하던 중국의 위상은 그대로 유지될 수 있을까요? 미국 중심축과 중국 중심축으로 양분되었던 공급망 체계 변화가 국제 질서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에 대해 워싱턴DC를 움직이는 싱크탱크 연구원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한편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어려움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단조로운 평가보다 다양한 전략을 제시해온 키플랫폼은 써로게이트 경제의 중요 기회 영역을 포착할 해법을 주제발표를 통해 전달할 것입니다. 글로벌 산업계의 미래를 책임질 K-유니콘을 써로게이트 경제시대에는 어떤 영역에서 발굴해야 하며 어떻게 엑시콘(Exitcorn)으로 만들 것인지 제안할 계획입니다.

또한 써로게이트 경제를 이끌 유튜버 중심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K-유니콘의 글로벌 브랜드 강화 전략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제조 생산 강국 대한민국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이뤄낼 로드맵을 제시할 것입니다.

◆ 특별세션
한반도 인프라의 미래
-한반도인프라포럼·머니투데이 공동기획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팬더모니엄 이후에는 곳곳에서 다양한 경제 재건 노력이 기울여질 것입니다. 현재 위기를 가장 슬기롭게 헤쳐가고 있는 대한민국은 한반도와 동아시아에서 이전보다 더욱 중요해진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한반도 평화경제의 실현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적·경제적 잠재력은 경이적인 가치와 규모로 평가됩니다. 특히 북한 지역의 인프라 건설에는 수많은 기회들이 잠재해 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한 한반도 경제의 공동 발전을 위해 2020 키플랫폼은 '한반도형 인프라 전략'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북한 인프라 건설 비용은 추산 기관마다 차이가 있지만 도로, 철도, 에너지, 항만, 공항, 산업단지 등의 분야에서 적게는 14조 원부터 많게는 324조 원까지 예상됩니다.

남북 인프라가 건설되면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입니다. 따라서 향후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할지, 남북 간 건설 협력이 어떻게 진행될지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국내 인프라 관련 기업들에게 한반도 인프라 개발은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 인프라는 신규보다 유지·관리·보수에 집중하는 단계로 시장 포화 상황이라 향후 북한은 물론 그 너머에 있는 국가들에까지 진출해야 합니다. 때문에 이미 국내 건설업계는 지난 2015년부터 한반도 인프라 구축에 대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0 키플랫폼은 향후 예상되는 본격적인 한반도 인프라 협력 대비를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북한 인프라 개발 참여에 예상되는 문제와 그 실효적 해결 방안 △주요 현안에 대한 제도·정책적 점검 △남북 협력 기반 및 체계 구상 △한반도 공동 번영 및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할 것입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반도 인프라 투자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직접 키플랫폼 무대에 초청해 들어보고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북한보다 훨씬 앞서 개방의 역사를 경험한 통일 독일과 폴란드,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 등의 사례도 현지 관계자들의 전언을 들어볼 것입니다.

남북 건설 협력에 관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실행의 지혜를 쌓는다면 그동안 안 보이던 기회도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남북이 신뢰 속에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호혜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다양한 제안들을 2020 키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냉전의 프레임에 갇혀 분단돼 있는 지구상의 마지막 땅 한반도. 남북한이 상생과 평화가 깃든 공동번영의 길로 나선다면 한반도는 세계적 강국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 분과회의
국가과학기술 체계 패러다임 시프트와 오픈 사이언스

지난 반세기, 우리나라는 세계사에 유례없는 경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이 됐고,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명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3050클럽에도 세계 7번째로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롭게 재편된 글로벌 산업구조, 주력산업의 성장 한계와 미래성장 동력 부재 등은 한국경제의 전망을 암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성장 공식이 필요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성장 공식은 빠르게 선진 기술을 받아들여 이를 더욱 발전시키는 ‘패스트 팔로우’ 전략이었습니다.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 디지털 경제로의 진입 등 경제 전반에 걸쳐 대변혁이 일어난 지금은 더 이상 패스트 팔로우 전략이 유효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시장을 만들고 이끌어 가는 ‘퍼스트 무버’가 돼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퍼스트 무버가 되는 첫걸음은 과학기술 분야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에 2020 키플랫폼은 새로운 국가 과학기술 혁신 체계로의 대전환 기회를 모색합니다.

2020 키플랫폼 특별세션에서는 한국 기술혁신 체계의 진화 과정을 분석·진단하고 선진국의 과학기술 정책 변화를 면밀히 들여다봅니다. 이를 통해 공공 R&D 투자전략의 정교화·다양화와 혁신체계의 효과성·효율성 제고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전문 강연자와 패널들이 함께 논의해 봅니다.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의 시작, 2020 키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 콘퍼런스 O

키플랫폼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 ‘플러그인 & 토크’가 2020 키플랫폼에서 ‘트렌드 콘퍼런스 O’라는 이름의 Conference in Conference로 진화합니다.

트렌드 콘퍼런스 O는 각계 전문가와 리더 그리고 청중들이 한 무대에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플러그인 & 토크의 강점은 유지하되, 중요하지만 주목받지 못하던 이슈들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 플러그인 & 토크에서는 탈중앙화 세상을 들여다봤습니다. 한때 광풍이 불었던 암호화폐의 가격 하락으로 일부에서 어둡게 전망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그 속에서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올해 트렌드 콘퍼런스 O에서는 첫날 총회에서 제기한 화두를 이어받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의 세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세계는 코로나19로 기존 글로벌 시장 질서가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목도했습니다. 인간의 예측 범위와 기존의 대응 수준을 넘어서는 범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무기력하게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누군가는 살아남고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삼아 ‘포스트 팬더모니엄’ 시대의 주역으로 부상할 것입니다.

이번 ‘플러그인 & 토크’에서는 글로벌 대표 혁신기업들의 전문가들이 상시화된 거대 리스크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지속적인 혁신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위해 필요한 역량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쏟아냅니다.

또한 그동안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완성돼 가던 글로벌 밸류체인이 코로나19 앞에서 취약성을 드러냄에 따라 변화가 불가피 해진 일 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지혜를 공유합니다.

이 밖에 코로나19로 새롭게 부상할 '써로게이트 이코노미'에 대한 비전도 제시합니다. 이미 디지털 경제 시대 진입으로 비대면 플랫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을 넘어서는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습니다. ‘플러그인 & 토크’에서는 써로게이트 이코노미의 한 축을 맡게 될 인플루언서들이 공개할 새로운 미래의 모습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