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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플랫폼 콘텐츠 메일링 서비스…미타니 교수, 마크 헨드릭세 CEO 강연 자료 공유

머니투데이 키플랫폼 | 2014.05.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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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키플랫폼'의 명강연자, 미타니 고지 교수(사진 왼쪽)와 마크 헨드릭세 CEO
지난달 23일~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14 키플랫폼'에서 많은 청중들은 일본 최고의 경영전략 권위자인 미타니 고지 가나자와공업대학 토라노몬 대학원 교수와 네덜란드 하이테크 산업의 '구루'인 마크 헨드릭세 NTS그룹 최고경영자(CEO)의 강연을 명강연으로 꼽았습니다.

미타니 교수는 '경영전략 논쟁사로 본 비즈니스 모델의 재창조'를 주제로 강연하며며 혁신의 DNA에 대해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의 예를 들었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은 커다란 포유류를 사냥할 만큼 신체적 조건이 우월했고 지능도 갖춘 존재였다. 지금으로부터 15만 년 전 빙하기에도 생존하며 유럽을 호령했다. 그러나 그들의 단점은 변화에 둔감했다는 것. 실제로 네안데르탈인은 20만 년에 걸쳐 유사한 도구만 사용했다. 네안데르탈인이 약 2만5000년 전 멸종한 이유다."

"반면 호모사피엔스는 네안데르탈인과 달리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도구를 사용했다. 물론 시행착오가 많았다. 그럼에도 꾸준히 변화를 꾀했다. 호모사피엔스의 시행착오는 빙하기 때 결실을 맺었다. 빙하기와 함께 대형동물들이 멸종하면서 인류는 소형동물을 사냥하기 위한 도구를 새로 개발해야 했다. 현생 인류는 바로 호모사피엔스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계속 발명해온 이들의 후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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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니 교수 인터뷰 기사 '미타니 교수 "자유롭고 전략적인 사고에 혁신의 길이 있다"' 입니다. 기사보기


한편 마크 헨드릭세 CEO는 '글로벌 차원의 혁신 가속화를 위한 개방적 협업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은 기술을 진보시키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동력이 된다. 다양한 사람들이 협력해서 일하게 한다. 다양한 사람이 모이니 많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자신의 전략과 맞는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고,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사업부나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도 있다."

"블랙베리와 노키아가 몰락한 것은 개방형 혁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제품 수명주기가 짧아진 첨단산업에서 개방형 혁신 없이는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다. 2007년 미국 휴대폰 시장의 50%를 점유했던 노키아는 지난해 점유율이 2%로 급락했고, 2009년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50%를 차지했던 RIM의 블랙베리는 지난해 3%로 떨어졌다. 제품 수명 주기가 짧아진 새로운 환경에서도 다른 기업들과 협력해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지 않고 기존의 폐쇄형 모델'을 고수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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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드릭세 CEO의 인터뷰 기사 '혁신의 조건? "대기업들, 중소기업 안 죽인다고 약속해라"' 입니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