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미리보는 2014 키플랫폼] 23일 '분과세션' 및 24일 '플러그인 앤 토크' 소개

키플랫폼 기획취재팀 | 2014.04.22 07:03

image

'비즈니스 모델의 와해…혁신 101'. 머니투데이 미디어의 신개념 글로벌 콘퍼런스 '2014 키플랫폼'의 주제입니다.

머니투데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기업환경의 패러다임 아래에서 기업들이 생존과 성장을 위해 공통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미국은 '제조업 부활'을 꿈꾸고 있고, 중국은 '첨단 제조업 육성'에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늙어가는 유럽'의 중견·중소기업들까지도 과감한 변신을 꾀하며 불확실성을 정면돌파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토대로 머니투데이가 뽑아낸 화두는 바로 '혁신'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실제로 벤치마크할 수 있는 모델들을 찾기 위해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혁신에 성공한 100개 기업들을 뽑아 직접 현장 취재를 한 뒤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23∼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릴 '2014 키플랫폼'은 바로 그 취재 및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또 각 사례의 실제 주인공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혁신 101'에서 나머지 '1'은 이 혁신의 '정수'들을 듣고 실행할 '여러분' 자신을 뜻합니다.

'2014 키플랫폼'에는 혁신 모델의 핵심적인 내용들이 발표될 '총회' 뿐 아니라 보다 구체적인 혁신의 비결들이 공유될 4개의 '분과세션'과 하나의 '플러그인 앤 토크'도 준비돼 있습니다.

'참석자 모두가 자유롭게 토론하고'(Knock around), '새로운 지식을 배우며'(being Educated), '도움이 되는 지식을 창출해'(Yield everything) '현업의 난제를 함께 풀어 보는 무대'(platform)라는 뜻의 '키플랫폼'(K.E.Y. PLATFORM)이라는 뜻에 걸맞게 쌍방향으로 실질적인 노하우들이 소통되는 무대가 펼쳐집니다.

◇4개 분과세션

23일 오후로 예정된 분과세션은 △경영전략 △금융 △신시장 △뉴미디어 등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경영전략' 분과세션은 기업의 체질을 바꾸길 원하는 최고경영자(CEO)나 최고전략책임자(CSO)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100개 혁신기업들이 직접 전하는 혁신의 노하우들이 공유됩니다.

'개방형 혁신에 기반한 융합과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주제로 한 박병훈 TNO그룹 한국대표의 강연에서는 경쟁이 아닌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개방형 혁신'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혁신을 위한 기업문화의 필요조건은 경영관리 솔루션의 최강자인 SAP의 폴 메리어트 아시아태평양일본 데이터베이스·분석솔루션 담당 수석부사장이 직접 전해줍니다. '혁신의 ABC'인 A(Agility:민첩성), B(Boldness:대담함), C(Clarity:명료성)를 적용한 생생한 사례입니다. 제왕적 오너십, 수직적 의사소통 등 한국형 의사결정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제공될 것입니다.

'금융' 분과세션은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나 벤처캐피탈, 스타트업(초기기업) 등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독일 드로기그룹은 기업의 본질가치 회복과 성장을 위해 투자와 컨설팅 등을 접목한 새로운 금융의 패러다임 '에버그린 인베스트먼트'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찾는 '소셜캐피탈리즘'과 실리콘밸리 슈퍼엔젤투자자들의 투자 노하우도 공유됩니다.

'신시장' 분과세션에서는 중국, 베트남, 미얀마 시장 진출의 팁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 주요 인터넷포털기업인 바이두, 소후닷컷, 넷이즈닷컴, 허쉰왕의 주요 경영진들이 직접 찾아와 중국 진출시 미디어 활용 전략 등에 대해 들려줍니다.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과 미얀마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업들의 협력 모델도 제시됩니다.

'뉴미디어' 분과세션은 미디어 분야에 종사하고 있거나 미디어 분야 창업 등을 준비하며 전세계 미디어의 트렌드를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존 레전드,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을 프로듀싱해 2006년 그래미상을 수상한 뒤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인터랙티브 비디오 서비스업체 어드벤처를 설립한 데본 해리스 CEO가 '인터렉티브 비디오 마케팅'에 대해 들려줍니다.

◇플러그인 앤 토크

24일 하루에 걸쳐 열릴 '플러그인 앤 토크'는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으로 채워집니다. 머니투데이가 글로벌 100개 혁신기업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혁신'에 대해 가장 인상적인 영감을 준 기업들을 중심으로 엄선해 초청했습니다.

'플러그인 앤 토크'에서는 빅데이터, 웨어러블 컴퓨터, 로보틱스, 지속가능성, 에코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십명의 혁신기업가 및 전문가들이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의 아이디어와 방법들을 청중들과 공유할 것입니다.

게임을 통해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는 게임데스크의 루시언 바텔 CEO, 어르신들을 위해 원격으로 로봇 진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로봇달렌의 아담 해그만 혁신클러스터프로젝트 총괄책임자, 잊혀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들을 사고파는 온라인 장터인 앱토피아의 조나단 케이 공동설립자 등이 '플러그인 앤 토크'를 찾아옵니다.

특히 '플러그인 앤 토크'에는 지금까지 국내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한차례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식이 도입됩니다. 바로 전문 토론자입니다. 전문 토론자는 각각의 주제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연사 뿐 아니라 청중들과 함께 공유하며 토론을 더욱 활발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전문 토론자로는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전세계 젊은 전문가들의 네트워크인 '센스앤서스테인너빌리티'(S&S·Sense & Sustainability)가 나섭니다. 학자, 변호사, 회계사, 펀드매니저, 글로벌 기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S&S 회원들이 토론의 '윤활유' 역할을 할 것입니다. '플러그인 앤 토크'의 정리 강연 역시 박지성 S&S 설립자가 맡을 예정입니다. 혁신의 아이디어가 용솟음칠 '2014 키플랫폼'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