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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키플랫폼에서 미리 만나는 팬데믹 그 이후

김상희 | 2021.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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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와 에드윈 퓰러 헤리티지재단 창립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에서 특별대담하고 있다.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지난해 코로나19(COVID-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할 때 많은 사람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말했습니다.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거리두기로 사람 사이 관계도 멀어지는 와중에도 코로나를 극복하고 그 다음을 살아갈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포스트 코로나는 진부한 용어가 됐습니다. 사람들은 코로나 팬데믹을 타개할 해결책을 내놓지도 못한 채 너도 나도 외쳐 되기만 한 포스트 코로나라는 구호에 질렸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에 포스트 코로나의 희망을 포기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팬데믹 종식을 위한 도전에 다시 속도가 붙었습니다. 지금 넋 놓고 있으면 예상치 못하게 팬데믹의 충격을 맞았듯이 또다시 예상치 못하게 팬데믹 종식의 충격을 맞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매년 대한민국에 혁신의 방향을 제시해온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ORM)은 코로나로 달라진 일상, 특히 코로나가 종식돼도 되돌아가지 않을 변화에 주목했습니다.

2021 키플랫폼은 '집합의 해체: 적응적 실행의 내재화'를 주제로 대면 중심 사회에서 비대면·원격 사회로의 대전환이 일어나는 지금 우리는 이 시대를 어떻게 읽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공개합니다.

29일 오전 개막총회에서는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지성,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과 에드윈 퓰너 해리티지재단 창립자가 3년 만에 다시 키플랫폼에서 만납니다. 2018년 키플랫폼에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세계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가장 밝은 두 사람의 만남은 그 자체로 큰 화제가 됐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상황에 맞춰 실시간 화상회의로 만나 미국 바이든 행정부 시대 한반도 평화와 한미 동맹의 미래에 대한 혜안을 나눕니다.

이 밖에도 30일까지 이어지는 키플랫폼에서는 국내외 석학, 혁신가, 기업가,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과 과학기술 발전의 디지털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자율 주행이 바꿔 놓을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선도하느냐, 도태되느냐 기로에 선 지금 키플랫폼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갈 지혜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일시 = 2021년 4월 29일~30일 (전야행사 28일)
◇장소=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