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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희 머니투데이 기자, 서강석 직장인행복연구소 소장, 신경수 지속성장연구소 대표가 30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1 키플랫폼' 특별세션에서 전문가 리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9회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1 키플랫폼(K.E.Y. PLATFORM)' 특별세션3의 리뷰어로 나선 신경수 지속성장연구소 대표는 "코로나19(COVID-19)로 확대된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 신입과 낮은 연차 직원에 대한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 12월 조사를 통해 재택근무 직장인들의 심리 변화를 보니, 직장인들은 전반적으로 행복했지만 업무 평가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다"며 "비대면 상황에서는 과정이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상사가 결과 위주로 평가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집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불안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낮은 연차 계층이 조직의 문화적 토대에 뿌리를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비대면으로 업무를 하게 되면 어떻게 일을 해야 할지, 뭘 해야 회사에 공헌이 되는지 몰라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JP모건은 오는 7월부터 전직원이 출근하기로 했는데, 그 이유는 낮은 연차 때 배울 기회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연차어 "회사에 가는 이유는 일 때문만이 아니라 그밖에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기 위한 목적도 있다"며 "회사는 이들을 육성하고 가르칠 책임이 있기 때문에 낮은 계층을 어떻게 관리할 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직원들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가장 자유롭고 즐거워한다"며 "직원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리더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